이원석, 7초 침묵 후에 꺼낸 말은?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1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합이 12초 침묵. 기자의 질문에 일단 생각이 많은 듯했습니다. 다음 화면을 볼게요. 최병묵 위원님. 이원석 총장은 일단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인데. 이원석 총장의 성격상 저 정도 침묵이면 용산 대통령실과 불편한 관계임을 숨기지 않은 것 같다는 해석 동의하십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당연한 것 아닌가요. 저는 그냥 이원석 총장에 대한 평소 스타일 이런 것들을 굳이 감안하지 않더라도 누구든지 인사 조율이 있었느냐는 부분에 관해서 오랫동안 침묵을 하다가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그 인사의 내용에 관한 불만을 이야기했다는 것이고 해석하는 것이 저는 아주 상식적이라고 생각을 해요. 더군다나 검찰청 법에 보면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과 협의하여 인사를 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협의는 했다고 하지만 방송을 보면 내가 보고는 받았다, 이렇게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야기한 것으로 되어 있어요. 그런데 보고를 받는 것 하고 그다음에 협의를 한 것 하고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거든요.

본인은 협의하는 과정, 인사 내용을 결정하는 과정에 본인은 거의 관여하지 못했다,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렇게 보면 저는 지금 어제 단행된 검사장급 인사에 대해서 이원석 검찰총장이 대단히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요. 그 뒷부분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라는 것은 인사는 용산 대통령실과 법무부 장관이 하는 것이지만 수사는 내 소관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러면 결국 용산 대통령실과 법무부가 한 쪽. 그다음에 이원석 검찰총장 이쪽이 한쪽. 이렇게 돼서 이 둘 사이의 연결고리가 지금은 거의 끊겼다, 하는 것을 이원석 검찰총장이 거의 분명하게 지금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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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