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 머스크 "완전 자율주행 논의"…테슬라 금지령 해제되나

  • 9일 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당국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깜짝 방문한 다음 날인 29일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포함한 6개 메이커 76종의 스마트카가 전기차 데이터 보안 규정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머스크가 리창(李强) 총리와의 회견 등에서 자율주행 및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힌 만큼 조만간 테슬라에 대한 중국 공공기관 '출입 금지령'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CNCERT/CC)는 테슬라가 차량 데이터 안전 테스트 4가지 요건을 공식 통과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2022~2023년 출시된 스마트 커넥티드카의 대상으로 진행한 보안검사는 차량 외부 안면정보 익명화, 운전석 데이터의 불수집, 운전석 데이터의 차량 내 처리, 개인정보 처리 통지 등 4가지 사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검사 결과 비야디(BYD), 리샹(理想, LiAuto), 로터스, 호존(合衆·Hozon), 테슬라, 웨이라이(蔚來, NIO) 등 6개사 76개 모델이 4가지 요건을 모두 통과했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든 차종이 검사를 통과하면서 요구 조건을 충족한 유일한 외자 기업이 됐다.
 

테슬라는 중국 당국의 각종 출입금지령의 해제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테슬라가 이번 보안 검사를 통과한 만큼 공공기관, 공항, 고속도로 등 테슬라와 스마트카의 통행과 주차를 금지했던 조치의 해제에 유리해졌다고 전했다.
 

홍콩 성도일보도 테슬라가 이번 데이터 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587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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